"김대리, 이런 공연 처음이지?" 영북지역 직장인 밴드 콘서트 열려

핵심요약

양양문화재단, 23일 양양군 문화복지센터서 개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

(재)양양문화재단에서는 일상의 활력을 음악으로 달래는 영북지역 직장인 밴드들이 참여하는 양양문화재단 어쩌다(?) 기획한 공연 '김 대리, 이런 공연은 처음이지?'를 오는 23일 오후 3시 양양군 문화복지횐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 양성을 비롯해 대중문화 확산과 아마추어 공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하는 영북지역 직장인 밴드는 '빅 사운드', '스펙트럼, '언발란스', '떡진머리', '블랙 스톤', '초나들' 등 6개 밴드며 2인조에서부터 5인조로 구성돼 있다.

이들 밴드는 유명 밴드팀의 일원이었다가 지금은 고향에서 전문적인 음악 활동을 하는 분, 학원 원장, 웨딩업체 사장, 양양군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 양양공항 직원, 사무기기 판매 직원, 목수, 전자제품 수리공, 소주공장 사장님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음악으로 100분간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를 음악적 열정으로 쏟아붓고 있는 영북지역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은 정형화되지 않은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예매는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접수하고 있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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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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