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년 만에 시진핑과 정상회담…안보·경제 협력 등 전분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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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년 만에 다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얼굴을 맞댄다.
김태효 국가안보실장 1차장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브리핑을 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15일 오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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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경제 등 거시적 차원서 정상회담 이뤄질 것"
((페루)리마=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년 만에 다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얼굴을 맞댄다.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 등 안보 문제를 비롯해 경제 협력 등 전분야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장 1차장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브리핑을 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15일 오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에 회담을 가진 이래 약 2년 반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 성사 배경에는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 양국이 각급에서 소통을 확대하면서 이뤄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한중 정상회담은 양국 간 경제협력과 문화,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를 포함해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까지도 중국이 대한민국과 한중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해 보자는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진행되는 와중에서 유럽 정세, 인도·태평양, 동북아시아에서 앞으로 한중간의 전략적 지향점 등이 눈앞에 놓여져 있다"며 "세부적으로 현안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미국 대선도 끝났고, 안보와 경제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질서에서 새로운 관점에서 도전 요인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거시적 차원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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