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견제받는 김도영, 日 방어율 1위 다카하시 "앞에 주자 안 내보낼 것"

이형주 기자 2024. 11. 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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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21)이 다시 주인공이 될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를 치른다.

상대 선발은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다카하시 히로토다.

우리가 다카하시를 경계하는 것처럼 일본도 김도영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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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 대표팀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도영(21)이 다시 주인공이 될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를 치른다.

14일 열렸던 쿠바전에서 김도영이 주인공이 됐다. 감기 증세가 있었다고는 하나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리반 모이넬로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폭발했다. 김도영의 맹활약 속 한국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첫 경기 대만전 패배로 계속 호성적을 이어가야 한다. 중요한 분수령에서 일본을 상대하는 류중일호다. 상대 선발은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다카하시 히로토다.

우리가 다카하시를 경계하는 것처럼 일본도 김도영을 경계한다. 다카하시는 15일 닛칸 스포츠를 통해 "도루도 가능하고, 힘이 있는 타자다. 김도영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도록 할 것이다. 내가 우위인 상황에서 전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쳐야 하는 김도영과 막아야하는 다카하시. 웃는 이는 누가 될까. 그리고 이 승부에 경기의 승패 또한 갈릴 가능성이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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