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손흥민 후계자 되러 일찍 간다...토트넘 조기 합류 요청 "빠른 현지 적응 위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을 하루 빨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시키길 원하고 있다.
2024년 K리그가 낳은 최고의 유망주인 양민혁은 데뷔 반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유럽의 빅클럽들이 한국 최고 유망주인 양민혁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양민혁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아시아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인 손흥민 밑에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양민혁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토트넘도 이 조건을 수락해 양민혁은 2025년부터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토트넘에서 요청한 사안이었다.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 특히 윙어 자원들이 계속된 부상으로 허덕이고 있다. 주장인 손흥민도 이번 시즌 햄스트링이 2번이나 말썽을 일으켰다. 양민혁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 데려온 윌손 오도베르는 햄스트링 파열 부상이 심각해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티모 베르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해지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도 양민혁의 이른 합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각) "양민혁은 대한민국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예정된 입단일인 1월 1일보다 앞서서 새로운 나라에 도착할 것이다. 양민혁의 취업 허가서는 1월 1일보다 앞서서 신청됐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양민혁을 빠르게 새로운 문화, 축구, 언어에 적응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양민혁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계획에 성급하게 참여하기보다는 적응할 시간이 충분하게 주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3월에 데뷔한 양민혁은 이제 성인 레벨에서 1시즌을 소화하면서 막바지에 도달했다. 그런 다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중반에 곧장 뛰어들어서 속도와 힘을 갖추는 건 육체적으로 큰 요구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이 빨리 적응할 가능성은 있지만 영국 경기의 신체적 요구와 속도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토트넘은 긴 시즌을 보낸 양민혁의 부상 위험에 주의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18살의 다른 선수 2명과 계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축구를 이미 경험한 그레이와 유럽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리발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양민혁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먼저 선수단과 훈련하면서 다른 축구에 적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양민혁이 훈련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냉정하게 이번 시즌 토트넘 윙어 중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 정도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 존슨이 연속골을 터트린 시간이 있었지만 그 뒤로는 다시 잠수모드다. 다른 윙어들의 경쟁력은 아쉬웠다. 기대를 모았던 무어 역시 EPL 경기에서는 완전히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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