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웨스팅하우스 기술 기반 원전 2기 건설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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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남부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남부우크라이나원자력발전소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R10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5개 원전 중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체르카시주에 있는 버려진 치히린 원전 건설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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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남부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키이우인디펜던트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남부우크라이나원자력발전소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의 AR1000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전소는 신규 원전을 짓기 위해 "지질학적 연구가 수행됐으며 건설 부지가 선정됐다"고 부연했다.
이 곳은 남부 미콜라이우주 피우덴노우크라인스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 5개 원전 중 자포리자 원전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현재 3000MW 용량 발전소 3기가 가동 중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는 체르카시주에 있는 버려진 치히린 원전 건설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곳엔 웨스팅하우스가 건설한 AP1000 원자로도 설치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생산의 절반 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공격으로 그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통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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