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의 다재다능한 득점 기록

최대영 2024. 11. 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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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2)이 A매치 50호골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아왔다.

손흥민의 기록들은 그가 얼마나 위협적인 골잡이인지에 대한 증거이며, 올해 A매치에서 9골을 넣은 그는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자신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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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2)이 A매치 50호골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리며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아왔다. 이번 50호골 달성은 130경기 만이다. 그는 이제 역대 1위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58골, 136경기)과의 격차를 8골로 좁히며, 오는 19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단독 2위로 올라설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전에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50골 중 30골이 후반에 기록되었으며, 이는 그가 경기 후반에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손흥민의 지치지 않는 체력과 집중력은 그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부각시킨다.
손흥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오른발로 31골, 왼발로 15골, 머리로 4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3골이 모두 왼발로 터졌다. 그의 득점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선수는 이재성(마인츠)으로, 이재성은 5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기성용(서울)도 각각 3골씩의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킥과 페널티킥 부문에서도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프리킥으로 6골, 페널티킥으로 8골을 넣으며 이 부문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그는 2015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총 9차례 멀티골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의 기록들은 그가 얼마나 위협적인 골잡이인지에 대한 증거이며, 올해 A매치에서 9골을 넣은 그는 한 골만 더 추가하면 자신의 한 해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손흥민 A매치 50골 주요 기록

데뷔골: 2011년 1월 18일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
득점 부위: 오른발 31골, 왼발 15골, 헤더 4골
프리킥 골: 6골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페널티킥 골: 8골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위치: 페널티 지역 바깥 17골, 페널티지역 안쪽 33골
득점 시간: 전반전 17골, 후반전 30골, 연장전 3골
해트트릭: 1회 (2015년 9월 러시아 월드컵 예선 라오스전)
한 경기 멀티골: 9회 (해트트릭 1회 포함)
연속 경기 득점: 3경기 (2023년 베트남-싱가포르-중국, 2024년 태국-태국-싱가포르)
최다 도움 선수: 이재성(5개), 이강인·기성용(3개)
대회별 득점: 월드컵 본선 3골, 아시안컵 본선 7골, 월드컵 예선 24골, 친선경기 16골
대륙별 득점 상대 국가: 아시아 32골, 남미 7골, 북중미 5골, 아프리카 4골, 유럽 2골
최다 득점 상대 국가: 콜롬비아·라오스(5골)
최다 득점 연도: 2015년·2024년 (9골)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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