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3Q 매출 11.7% 증가…분기 최대 실적

유예림 기자 2024. 11. 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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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올해 3분기 매출 833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거뒀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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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올해 3분기 매출 833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52%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960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이다. 3분기 개별·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풀무원은 국내 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에서 신규 사업 수주와 단체급식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의 두부, 아시안푸드 등 주력 품목의 성장과 채널별 고정 고객 증가, 중국법인의 두부 및 면 제품 상승세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 위탁급식의 신규 수주와 높은 재계약률,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호실적에 기여했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법인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3% 늘고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스트코 등 회원제 채널의 추가 고객 확보, 리테일 채널의 두 자릿수 성장, 아시안 푸드의 성장세와 현지 생산 본격화로 인한 물류비 절감이 주효했다.

중국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지만 두부바 제품과 채널 확장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기업 대상)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의 성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중대형 사업장을 새로 열고, 기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4분기 매출과 이익 확대에 집중한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K푸드 포함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로 법인별 주력 제품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김종헌 풀무원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과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미국법인의 수익 개선을 통해 해외사업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향해 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의 수익 성장을 이어 나가고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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