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둘째 아들과도 같이 뛸까? "1~2년 후 은퇴할 수 있다"

맹봉주 기자 2024. 11.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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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

어느덧 NBA 데뷔 후 22번째 시즌을 맞았다.

"모르겠다. 그렇게 오래 뛰진 않을 거다. 1년, 2년 후에 은퇴할 수 있다. 기량이 떨어질 때까지 경기에 뛸 생각은 없다. 난 경기를 무례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르브론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 하지만 브라이스가 NBA에 데뷔하면 최소 1, 2년은 더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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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은퇴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다.

어느덧 NBA 데뷔 후 22번째 시즌을 맞았다. 나이는 40살.

그럼에도 르브론 제임스의 실력은 여전하다. NBA 최고 레벨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이번 시즌 르브론의 평균 기록은 24.3득점 8.1리바운드 9.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5.9%로 데뷔 후 가장 높다.

최근 세 경기에선 모두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NBA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세 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 이전 기록도 르브론이 주인공이었다.

올 시즌은 첫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LA 레이커스에서 같이 뛰고 있다. 이 역시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보통의 선수였다면 진작에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할 때다. 반면 르브론은 최근 14일(한국시간) 있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35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전성기 시절 경기력을 뽐냈다.

▲ 르브론 가족. 르브론 왼쪽이 브로니 제임스, 오른쪽이 브라이스 제임스다.

경기가 끝나고 르브론에게 은퇴 시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르브론은 은퇴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모르겠다. 그렇게 오래 뛰진 않을 거다. 1년, 2년 후에 은퇴할 수 있다. 기량이 떨어질 때까지 경기에 뛸 생각은 없다. 난 경기를 무례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수 칠 때 떠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단 변수는 있다. 바로 두 번째 아들 브라이스 제임스의 NBA 데뷔 여부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르브론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 하지만 브라이스가 NBA에 데뷔하면 최소 1, 2년은 더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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