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12 뒷받침한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김진성 기자 2024. 11.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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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준영 대표이사 사장/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가 그룹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KIA는 15일 인사를 통해 부사장이던 최준영 야구단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준영(61)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서울 성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아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2021년엔 대표이사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에 올랐다. 그해 11월1일부터 야구단 사장직도 겸임해왔다. 야구단 부임 3년만에 경사를 맞이했다.

KIA는 올해 2017년 이후 7년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에서 최준영 대표이사 사장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됐다. 지난 2년간 FA 나성범 영입과 내부 비FA 다년계약, 이범호 감독의 최근 업계 최고대우 계약은 최준영 대표이사의 결단이 결정적이었다.

2024년 3월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KIA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 제 11대 감독 이범호 감독취임식'이범호감독은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계약했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2001경기 6370타수 1727안타 타율 0.271 329홈런 1127타점 863볼넷 954득점을 기록했다. 2019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범호 신인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2021시즌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2년간 1군 타격코치를 맡으면서 타자들을 지도했고, 2024시즌부터 기아타이거즈지휘봉을 잡게 됐다./광주=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또한, KIA는 올해 홈 경기서 관중 125만9249명을 기록했다. 단순계산상 광주광역시 인구 1명당 한차례씩 KIA챔피언스필드를 찾은 셈이었다. 구단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고, 역시 최준영 대표이사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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