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아네트 단두대 보낸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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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300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사진)가 경매에서 약 67억 원에 팔렸다.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목걸이는 아시아의 한 개인 수집가가 경매에 내놨으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에게 낙찰됐다.
소더비는 이 목걸이의 다이아몬드 일부가 앙투아네트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만든 '목걸이 사건'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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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몰락시킨 300캐럿 다이아몬드 목걸이(사진)가 경매에서 약 67억 원에 팔렸다.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426만 스위스프랑에 낙찰됐다. 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돼있는 목걸이는 아시아의 한 개인 수집가가 경매에 내놨으며,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에게 낙찰됐다.
소더비는 이 목걸이의 다이아몬드 일부가 앙투아네트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만든 ‘목걸이 사건’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목걸이 사건은 귀족 여성 잔 드 라 모트가 앙투아네트를 사칭해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빼돌린 사건이다. 이 일은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앙투아네트는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긴 했지만, 사치스럽다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져 1793년 단두대에서 처형됐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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