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반도체·車…수출 13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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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 우리나라의 수출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미국으로의 수출도 1년 전보다 3% 이상 늘었습니다.
안지혜 기자, 주요 수출 시장에서 모두 성과가 좋았다고요?
[기자]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9대 주요 시장 중 5곳에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1년 전보다 10.8% 증가한 12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요.
2위 수출국인 미국으로도 3.4% 증가한 104억 달러를 수출하며 선전했는데, 자동차 부품과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밖에 유럽연합과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각각 5.7%, 8.3% 증가했습니다.
[앵커]
전체 수출 성적표는 어땠습니까?
[기자]
10월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4.6% 증가한 57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3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이번 수치는 역대 10월 중 최고 실적인데요. 반도체(39.8%↑)와 승용차(5.2%↑), 자동차 부품(6.7%↑)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1년 전보다 40.3% 오른 12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10월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 10월, 116억 달러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운 겁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10월 무역수지는 31억 7000만 달러 흑자를 냈는데, 이 역시 17개월 연속 기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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