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코스피 2400도 붕괴…'금리인하 신중' 파월에 뉴욕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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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급락 진정 기미를 보인 코스피가 다시 하락하며 2400선마저 힘없이 내줬습니다.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에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석 달 만에 장중 2400선을 내줬습니다.
8월 블랙먼데이 이후 3개월 만인데요.
개장 30분 만에 2400선이 붕괴된 이후 줄곧 약세입니다.
조금 전 11시 25분 기준 2400선에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1천300억 원 넘는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 2%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트럼프 당선인의 전기차보조금 폐지 움직임에 10% 가까이 급락 중입니다.
셀트리온과 기아도 1% 넘게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1% 하락해 670선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초반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죠?
[기자]
다우지수가 전장보다 0.47% 내린 4만 3천70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도 0.6% 밀린 5천900선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도 0.64% 떨어진 1만 9천100선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졌고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혀 증시에는 악재가 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최근 경제 상황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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