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마이크로필터 수출 30% 증가···"기술력 인정"

박예나 기자 2024. 11. 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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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계열사 마이크로필터의 올 1~10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가정용 필터, RO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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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제조 자회사 마이크로필터
R&D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 R&D센터. 사진 제공=청호나이스
[서울경제]

청호나이스가 계열사 마이크로필터의 올 1~10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R&D)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가정용 필터, RO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에 대한 압출 및 압축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원재료인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카본블록을 생산한다. 자동화 생산 설비, Clean Room, 양압 설비를 갖췄으며 냉급수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워터밸브와 고성능 플로우센서와 같은 정밀 부품도 함께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의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Watermark’ 등으로 입증됐다. 국내에서도 ‘NSF/ANSI 42, 53, 401’ 인증 취득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체내에 축적될 경우 잘 배출되지 않아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도 규제를 강화하는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제거할 수 있는 ‘NSF/ANSI 53 Total PFAS’ 인증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취득하기도 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의 핵심 소재 R&D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며 현재 약 4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대한민국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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