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이한우 전무…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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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1970년생인 이 부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후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 현대건설에 30년 넘게 몸담으며 현장 경험과 전략 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 이미 임기 3년을 마쳐 이번 인사에서 이 부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어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957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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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70년생인 이 부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후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 현대건설에 30년 넘게 몸담으며 현장 경험과 전략 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 이미 임기 3년을 마쳐 이번 인사에서 이 부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내어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1957년생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목표한 수주액 29조원의 76% 이상인 22조2580억원을 지난 3분기까지 이미 달성했다. 최근 1조원대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 사업 및 20조원 규모 불가리아 원전 사업을 잇달아 따내 순항 중이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부동산 금융(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원자잿값은 물론 인건비 등 공사비 인상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이 넘는 53%나 빠졌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5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20% 감소했다.
이 부사장은 EPC(설계·조달·시공) 역량 향상을 통해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에너지 분야 중심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업계 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현대건설 역시 ‘도전정신’으로 상징되는 그룹 헤리티지를 지속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자리에서 물러난 윤 사장은 고문 및 자문에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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