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11人, MC몽 품에…'팀 상표권 사용'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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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예정대로 11인 완전체 형태로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 품에 안긴다.
원헌드레드는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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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예정대로 11인 완전체 형태로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 품에 안긴다.
MC몽이 이끄는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ONE HUNDRED)는 15일 "더보이즈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멤버 전원이 함께 이적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보이즈 멤버들은 자신들을 발굴한 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7년 계약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원헌드레드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미 업계에선 더보이즈 멤버들이 원헌드레드로 이적하는 것이 기정사실이었다.
2017년 12월 데뷔한 더보이즈는 한 때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통했다. 현재 북미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보이그룹들인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와 묶여 '즈즈즈'로 통했다.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에이티즈는 2021년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더보이즈는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국내와 일본에선 팬덤을 구축 중이다.
더보이즈 멤버들이 원소속사를 떠남에 따라 팀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더보이즈 상표권은 IST엔터가 갖고 있기 때문에 원헌드레드는 사용하지 못한다. 현재 양 측은 상표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원헌드레드는 협상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더보이스(The Boys), 더뉴보이즈(The New Boyz), 티엔비지(TNBZ) 등에 대한 상표권을 이미 출원했다.
팀 멤버 전체가 다른 소속사로 옮기면서 팀 이름을 계속 사용한 경우로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룹 '아이콘(iKON)'이 있다. 총괄 프로듀서 DM(이용학)이 YG 출신이라 당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설립한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다.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된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영입을 하며 몸집을 키워가는 중이다. 동시에 올해 걸그룹 '배드빌런'을 론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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