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4천695만 원…10월에도 또 최고가 경신

오종우 2024. 11.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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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15일)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 9천 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였던 9월(569만 2천 원)보다 1.18%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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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달 서울과 수도권,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오늘(15일)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75만 9천 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였던 9월(569만 2천 원)보다 1.18%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3.05% 올랐습니다.

서울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고, 상승 폭은 더 가팔랐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420만 3천 원으로 9월(1천338만 3천 원)보다 6.13% 뛰었습니다. 1년 전보다는 45.76% 급등했습니다.

3.3㎡(1평)당 환산하면 전국 분양가는 1천903만 8천 원, 서울 분양가는 4천695만 2천 원인데,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국 평균보다 약 2.5배 높습니다.

인천과 경기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도권 분양가 역시 ㎡당 880만 8천 원(3.3㎡당 2천911만 7천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전달 대비로는 4.26%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보다는 27.18% 올랐습니다.

HUG는 서울의 분양가 상승이 통계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은 최근 12개월 동안 자료를 평균해 산출하는데, 지난달 서울의 신규 분양이 전무한 데다 지난해 9월 자료가 빠지면서 평균가가 급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만 가구가량 공급된 경기 지역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전국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7천87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1만 8천435가구) 대비 3% 줄었는데,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 1천110가구였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천456가구, 기타 지방은 2천311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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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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