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드론으로 밤나무 병해충 방제…임차료 전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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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기존 헬기를 이용한 밤나무 병해충 방제를 내년부터 드론 방제로 전면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론 도입은 산림청의 방제 정책변화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변화된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7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방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드론 방제를 희망하는 밤나무 재배자는 드론 임차료를 전액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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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기존 헬기를 이용한 밤나무 병해충 방제를 내년부터 드론 방제로 전면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론 도입은 산림청의 방제 정책변화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드론을 활용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위험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군은 변화된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7일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방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사전 수요조사는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부서가 접수한다. 임업(농업)경영체의 경영주가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임업(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지번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경영체 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드론 방제를 희망하는 밤나무 재배자는 드론 임차료를 전액 지원받는다. ㏊당 지원금은 31만5000원이다.
올해 헬기 방제 지원금은 ㏊당 4만5000원이다. 드론 방제 비용이 헬기 방제보다 약 7배 높아졌지만 그만큼 정밀한 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제비는 농가가 부담한다.
방제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방치된 밤나무 임지,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양봉·양잠·상수원 보호지역, 산양삼 재배지, 드론의 이착륙이 어려운 송전탑·통신탑 인근 지역 등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전 조사를 통해 실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내년 1월 본 신청을 받고 6~7월에 드론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밤의 상품성 향상과 임가 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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