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박선우 '어둠 뚫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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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가 제3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소설가 박선우의 첫 장편소설 '어둠 뚫기'를 14일 선정했다.
수상작 심사위원단은 "진솔하고 섬세한 고백적 문장이 돋보이는 일인칭 서사로 어머니와의 관계를 경유해 삶의 고통을 깊이 있게 응시하는 시각이 마음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수상작 '어둠 뚫기'는 내년 2월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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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가 제30회 문학동네소설상에 소설가 박선우의 첫 장편소설 '어둠 뚫기'를 14일 선정했다.
수상작 심사위원단은 "진솔하고 섬세한 고백적 문장이 돋보이는 일인칭 서사로 어머니와의 관계를 경유해 삶의 고통을 깊이 있게 응시하는 시각이 마음을 울린다"고 평가했다.
박선우는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는 같은 곳에서'와 '햇빛 기다리기'를 펴냈다.
시상식은 12월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 '어둠 뚫기'는 내년 2월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는 아시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출판인을 초대하는 국제교류 행사 '2024 아시아 출판 주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책이 떠오를까?'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의 출판인 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다양한 콘텐츠가 범람하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아시아 지역 출판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라운드 테이블과 포럼 등의 발표를 통해 탐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미잔 출판사의 아실라 씨는 "나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의 많은 사람이 콘텐츠의 범람 속에서 헤매고 있다. 결국 출판사가 할 일은 기존 독자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책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밈(meme)과 유행가를 적극적으로 차용해 책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트렌드 재킹', 인플루언서와의 다양한 협업 등을 성공 사례로 들었다.
일본 이와사키 출판사의 마사코 씨는 "사람들은 여전히 종이책이 주는 독특한 감성과 감각에 이끌린다"면서, 청각과 촉각 등을 자극하는 독특한 보드북을 소개했고, 대만 아조스 북스의 린 씨는 "텍스트-비주얼의 결합 등 다양한 방식의 읽기 트렌드가 출판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한국·중국·대만·홍콩·일본의 출판인들이 선정한 '2024 아시아 북 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떠오르는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윤성훈 클레이하우스 대표의 기조 강연과 함께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참가자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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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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