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격 강화하는 러시아… 하르키우 핵심 요충지 대대적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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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료를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선 승리로 전쟁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전략 요충지 집중 공략을 통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의 요충지 쿠퍈스크 외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2년 2월 전쟁초기 러시아가 장악했고, 그해 9월에는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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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료를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선 승리로 전쟁 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전략 요충지 집중 공략을 통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하르키우 동부에 위치한 쿠퍈스크는 러시아 추가 진격을 막기 위한 핵심 요충지로 꼽히는 도시다. 러시아군이 이 곳을 장악하면 오스콜강과 주요 철도 거점을 점하고 이 지역 서쪽으로 계속 진격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에 전쟁 이후 지속적으로 양국이 뺏고 뺏기는 혈전을 볼여왔다. 2022년 2월 전쟁초기 러시아가 장악했고, 그해 9월에는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지속적으로 이 지역을 공격해왔다.
우크라이나도 자국이 쿠퍈스크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외곽에서 끊임없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말 그대로(quite literally)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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