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D타워 돈의문’ 사옥 90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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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이 본사 사옥인 'D타워 돈의문'을 약 9000억원에 매각했다.
15일 DL그룹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D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매각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마스턴자산운용은 펀드 만기를 앞두고 D타워 돈의문 매각을 결정,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마스턴자산운용은 4년 만에 2400억원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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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DL그룹이 본사 사옥인 'D타워 돈의문'을 약 9000억원에 매각했다.
15일 DL그룹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D타워 돈의문을 NH농협리츠운용에 매각하는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매각가는 8953억원으로,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중 삼성화재 본사 사옥인 '더에셋(1조104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000224㎡(약 2만6000평) 규모의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이 빌딩은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펀드를 조성해 6600억원에 매입했으며, DL그룹 지주사인 DL도 주요 투자자로 매입에 참여했다.
마스턴자산운용은 펀드 만기를 앞두고 D타워 돈의문 매각을 결정, 지난 7월 NH농협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마스턴자산운용은 4년 만에 2400억원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이 중 DL의 몫은 약 1300억원이다. 이로써 DL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1214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DL그룹 관계자는 "디벨로퍼로서 우량 부동산에 대한 선점과 관리,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서 현금 유동성이 한층 풍부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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