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p 오른 20%···6070 오르고, 1020 하락

2024. 11.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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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p) 반등한 20%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14%p 오른 37%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p 오른 44%로 나왔고, 60대는 4%p 오른 27%, 50대는 5%p 오른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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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p) 반등한 20%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6070대 고령층에서 소폭 상승했고, 1020대에서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가 20%, '잘못하고 있다'가 7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9월 4주차에 23%를 기록한 후 지속 하락해 10월 5주차 19%로 10%대에 진입했고, 11월 1주차 17%로 집권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목요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 기존 지지층 일부가 주목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14%p 오른 3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로 전주 대비 5%p 내렸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7%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서울은 18%, 인천·경기 19%, 대전·세종·충청은 17%로 나왔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도 상승한 수치가 집계됐다.

70대 이상 지지율은 전주 대비 10%p 오른 44%로 나왔고, 60대는 4%p 오른 27%, 50대는 5%p 오른 20%다.

18~29세 지지율은 전주보다 6%p 내린 5%로 한자리수가 됐다. 30대는 17%, 40대 1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28%를 차지했다. 이밖에 '최선을 다한다', '결단력' 등이 6%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전주보다 3%포인트 내린 1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13%, '소통 미흡'이 7%로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241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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