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설 제설대책 추진…내년 3월15일까지

살포기와 제설기 차량 52대·트랙터 제설기 126대 투입
소금과 염화칼슘 총 6500t 확보…제설제 수급난 대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제설작업에 살포기와 제설기 부착 차량 52대(15t 20대, 5t 2대, 1t 30대) 및 읍면지역 트랙터 부착 제설기 126대, 총 178대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18개 주간선도로 상시 제설과 읍면동 이면도로 제설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신속한 제설 추진 기반 조성을 위한 제설제 사전 확보와 장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제설제인 소금과 염화칼슘 보유량은 현재 2000t이다.

시는 추가로 소금과 염화칼슘 4500t을 구입해 총 6500t의 제설 자재를 확보해 제설제 수급난에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부터는 도심 고지대와 외곽 고갯길 등 취약지역 모래함 358개소를 정비하고, 모래주머니 1만5000포를 제작해 비치했다.

또 주요 제설 장비인 살포기와 제설기 점검과 수리, 염수 분사 장치 3곳(단석산업앞, 동백대교, 예술의전당 지하차도)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이원실 건설과장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과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서 "시민들도 이면도로와 상가 밀집 도로, 인도변에 대해 '내 집(상가)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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