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서 군 간부 사칭 음식점 대상 피싱 신고 잇따라

김상연 2024. 11. 15.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강화도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음식 주문을 미끼로 식당에서 돈을 뜯어내려 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화군 일대 음식점 6곳에서 "군인 사칭 피싱 범죄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 음식점은 대부분 해장국집이나 중식당으로, 해병대 간부를 사칭한 신원 미상의 A씨로부터 단체 음식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차 사이렌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단체 음식 주문을 미끼로 식당에서 돈을 뜯어내려 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화군 일대 음식점 6곳에서 "군인 사칭 피싱 범죄가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 음식점은 대부분 해장국집이나 중식당으로, 해병대 간부를 사칭한 신원 미상의 A씨로부터 단체 음식 주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식 50인분을 주문할 것처럼 연락한 뒤 자영업자에게 내부 사정을 설명하며 전투식량 구입비 등 다른 업체 결제 대금을 대신 지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