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코리아 '쌍쌍골프' 아마추어 대회 "반응 뜨거웠다"

노주섭 2024. 11.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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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서 성료..건전 골프문화 확산 한몫
초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수상 가능한 경기방식 축제 분위기 연출
지난 11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쌍쌍골프' 결선전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팀이 왕월 퍼시픽링스코리아 회장(맨 오른쪽), 장옥영 대표이사(맨 왼쪽)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올해 첫선을 보인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 '쌍쌍골프'가 지난 11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성황리에 결선전을 치렀다고 15일 밝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새롭게 기획해 진행한 '쌍쌍골프'는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많은 골프대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해 골프를 잘치는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 아닌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상을 탈 수 있는 대회로 기획됐다. '쌍쌍골프'는 명칭 그대로 쌍을 이뤄 2인 1조가 한 팀이 되어 우승을 가리는 경기로 치러졌다.

경기방식은 변형 스크램블 방식을 도입했다.

2인 1조로 팀을 이루고 각각 티 샷 후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른 한 명의 볼을 1m 이내에 드롭하고 두 명이 함께 플레이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골린이(골프 초보자)도 같이 출전하는 짝궁이 골프를 잘 친다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는 경기방식인 셈이다.

쌍쌍골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3개 권역에서 1000여명이 예선전을 치르고, 각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총 160명이 결선 격전지인 제주롯데스카이힐CC에 모였다.

팽팽한 격전 끝에 우승자는 윤효성(남, 54), 명노헌(남, 49)으로 8언더파 총 64타를 기록해 쌍쌍골프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한 1팀(2인)은 2025 소니오픈 직관투어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을 경기장에서 직관하고 주변의 명문구장을 라운드하는 골프투어를 하게 될 예정이다. 준우승팀 또한 우승팀과 동일한 8언더파, 총 64타로 우승팀과 동점을 거두었으나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준우승팀은 2025 PLK회원배 해외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여행 바우처 600만원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마치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투어 최상의 컨디션 대회인 KPGA, KLPGA 1부투어를 참여한 것처럼 느낄 수 있었다.

결승전 경기 중인 선수와 특별 제작한 캐디유니폼을 입고 있는 캐디의 모습이 이채롭다. 퍼시픽링스코리아제공,

첫번째로는 워킹 라운드다. 이날 선수들은 투어프로 선수처럼 18홀을 모두 걸어서 플레이했다. 두번째로는 개인 캐디를 허용이다. 결선 참가자는 결선 당일 개인 캐디를 섭외해 같이 경기에 임했다. 캐디는 무제한 자격으로 지인, 가족 그리고 전문 캐디 등 누구든지 참여 가능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참여한 캐디는 특별제작한 캐디 유니폼을 착용했다. 전문 캐디로 보이게끔 세계 명문대회의 캐디 유니폼을 모티브로 특별 제작됐다. 등 뒤 공간에는 담당 선수의 이름도 크게 붙여 마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있는 느낌을 선사했다. 물론 개인 캐디가 없는 경우에는 하우스 캐디가 같은 캐디 유니폼을 착용해 선수의 경기를 보조했다.

세번째로는 갤러리 허용이다.

경기장에 갤러리가 허용돼 가족, 또는 지인이 동반해 출전 선수의 우승을 응원할 수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투어프로인 김민규, 박성준, 김형성 프로, 중계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송경서 프로, KLPGA 홍희선, 한정은 프로와 LPGA에서 많은 활약한 노무라 하루, TEAM PLK의 서재연 프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도 쌍쌍골프에 참가해 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체험했다.

쌍쌍골프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12월 방송중계될 예정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 '쌍쌍골프' 아마추어 대회 "반응 뜨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는 "'쌍쌍골프'라는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골프문화가 더욱 더 건전하게 자리잡고 남녀노소 누구나 골프를 사랑할 수 있도록 골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올해 첫선을 보인 대회이니 만큼 더욱 보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선전을 오픈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창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색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열린 '쌍쌍골프'에 출전한 팀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퍼시픽링스코리아제공

한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2017년 한국 론칭 후, 설립 8년차로 성장했다. 지난 7년간 국내 회원 1만여명 달성, 국내 골프장 180여곳과 제휴를 맺는 등 국내 최대 골프 멤버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PLK멤버십 회원은 국내 180여개를 포함해 전세계 1000여개 골프코스까지 골프라운드 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부여된다. 회원이 되면 멤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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