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 인수

정주영 2024. 11.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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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높은 생활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한 스위스 현지에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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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업 확장 추진"

셀트리온은 스위스 제약 유통사인 아이콘(iQone Healthcare Switzerland)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대금은 우리 돈 300억 원 규모로, 업무 효율성과 마케팅 시너지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입니다.

셀트리온 CI / 사진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아이콘이 현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라면서, 지난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스위스 제약 산업에서의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강점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높은 생활수준을 바탕으로 인구 수 대비 비교적 큰 규모의 제약 시장을 형성한 스위스 현지에서 직판 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오랜 기간 스위스에서 손발을 맞춰온 아이콘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과도한 시간 소요 없이 영업 활동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방향으로 직판 전환이 이뤄지게 돼 더욱 빠르게 처방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아이콘 인수는 경쟁력 있는 로컬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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