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부축하며 '슬쩍'…훔친 폰으로 '야금야금' 소액결제한 20대

유영규 기자 2024. 11. 15.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객에게 훔친 휴대전화로 몰래 게임 아이템을 소액 결제하며 '요금폭탄'을 맞게 한 20대가 출소 3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A 씨는 이튿날 훔친 스마트폰에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A 씨 정보를 입력해 10여만 원의 게임 아이템을 소액 결제하는 등 21차례에 걸쳐 약 200만 원의 손해를 끼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객에게 훔친 휴대전화로 몰래 게임 아이템을 소액 결제하며 '요금폭탄'을 맞게 한 20대가 출소 3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절도,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3일 춘천 한 인도에서 만취한 상태로 앉아 있는 B 씨를 발견하고는 부축하는 척하며 B 씨가 가지고 있던 9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이튿날 훔친 스마트폰에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A 씨 정보를 입력해 10여만 원의 게임 아이템을 소액 결제하는 등 21차례에 걸쳐 약 200만 원의 손해를 끼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습니다.

그는 서울동부지법에서 보험사기 방지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이같이 범행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누범기간 중 또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현재까지 실질적인 피해 회복 또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