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중국어선 나포...침몰 어선 수색으로 생긴 틈 노려

김종호 2024. 11.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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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던 무허가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26㎞ 해상에서 중국어선 여럿이 선박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불법 조업 중이라는 우리 어민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침몰 어선 수색에 우리 해경 함정이 대거 동원된 틈을 노려 중국어선이 불법 조업에 나선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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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던 무허가 중국어선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어제 오후 2시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26㎞ 해상에서 중국어선 여럿이 선박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불법 조업 중이라는 우리 어민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헬기를 먼저 보내 중국어선 한 대가 그물을 올리는 모습을 촬영하고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으로 정선명령에도 달아나는 어선을 4시간가량 추적한 끝에 나포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다른 무허가 중국어선 10여 척이 우리 함정을 에워싸거나 단정에서 해당 선박에 오르는 우리 대원을 방해하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침몰 어선 수색에 우리 해경 함정이 대거 동원된 틈을 노려 중국어선이 불법 조업에 나선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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