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수험생 버킷리스트 1위는?…여행보다 OOOOO

김은혜 기자 2024. 11.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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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9%의 응답자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많은 응답자들이 '수능 이후 알바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는데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늘어날 것이란 염려'(73.3%)가 주된 이유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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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2명 중 1명 ‘아르바이트’ 가장 하고파
“스스로 돈 버는 경험 쌓고, 목돈 모으려고”
외식·음료 업종 선호…첫 알바 희망 시급 1만1320원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9%의 응답자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남학생(46.7%)보다 여학생(53.6%)이, 반수·재수 등 N수생(30.6%)보다는 고3 학생(66.4%)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르바이트 외에 하고 싶은 일은 ▲여행(9.8%) ▲휴식(9.1%) ▲친구들과 맘껏 놀기(5.2%) ▲새로운 취미 배우기(4.9%)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51.9%가 수능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알바천국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9.0%)가 가장 많았다. 이어 ▲등록금·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고자(37.7%)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37.5%) ▲생활비·용돈 등이 필요해서(35.2%) ▲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서(7.5%) ▲수능 이후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3.5%)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 시기에 대해 묻자 ‘수능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중이다’라는 응답자가 36.9%에 달했다. 또 ▲수능 직후부터 아르바이트를 구할 것(30.0%) ▲수능 바로 다음 주부터 구직에 나설 것(20.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음식점 등 ‘외식·음료’ 분야가 7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화·여가·생활(37.5%) ▲서비스(35.6%) ▲유통·판매(34.4%) ▲사무·회계(9.5%) ▲미디어(7.0%) 순으로 조사됐다.

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아르바이트 근무 조건은 ‘임금 수준’(53.0%)이었으며, 첫 아르바이트로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1320원이었다.

많은 응답자들이 ‘수능 이후 알바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는데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늘어날 것이란 염려’(73.3%)가 주된 이유로 거론됐다. 이어 ▲알바 구직 경험이 부족해서(42.6%) ▲원하는 알바에 맞는 경력을 갖추지 못해서(27.0%) ▲원하는 근무 조건과 맞는 공고가 없는 것 같아서(23.4%)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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