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플랫폼, 독점 치달아…온플법 제정에 당력 집중"

한광범 2024. 11. 15.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당력을 집중해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제정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플랫폼 개편안보다 강력한 플랫폼 규제안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반쪽짜리 협의가 됐다.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 자율규제가 불가능하다면 일정한 제재 시스템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위 "배달앱 상생협의체 반쪽 협의…방치 안돼"
"혁신이 독점된 후 횡포 부리게 되면 시장 망가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당력을 집중해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제정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플랫폼 개편안보다 강력한 플랫폼 규제안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반쪽짜리 협의가 됐다. 이런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 자율규제가 불가능하다면 일정한 제재 시스템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공황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독점화였다. 지금 우리 온라인플랫폼 시장이 독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혁신의 결과를 보상해야 하지만, 독점이 되고 이를 통해 횡포를 부리게 되면 시장을 망치는 것이다. 최근 배달앱 관련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온플법을 제정하고 혁신의 결과를 고루 함께 나누는 건전한 대한민국 시장경제 질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