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반대" 난리 난 동덕여대…한밤중 들어간 20대 남성, 왜?

김지은 기자, 이혜수 기자 2024. 11.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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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무단으로 침입해 60대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덕여대 내 이사장 흉상이 밀가루와 음식물 등으로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청소하기 위해 학교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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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마련된 창립자 조동식 선생 동상. 말가루와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사진=이혜수 기자


한밤 중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무단으로 침입해 60대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덕여대 내 이사장 흉상이 밀가루와 음식물 등으로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청소하기 위해 학교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동덕여대는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의에 반대하며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A씨는 60대 경비원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신체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사안은 아니라서 석방할 예정"이라며 "A씨 역시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이혜수 기자 es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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