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서 무료나눔 했더니"… 옷장 부수고 주차장에 버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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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앱에서 무료로 가구를 받기로 한 남녀가 물건을 부수고 주차장에 버려둔 채 가버려 공분이 일고 있다.
이어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힘들게 옷장을 내려드리다가 손목도 다치셨다"며 "주차장에서 가구가 카니발에 실릴까 걱정하셨는데, 커플이 실린다고 해 믿고 그냥 집에 다시 들어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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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머니께서 당근에서 무료 나눔 했다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머니가 쓸 만한 옷장 하나를 무료 나눔하기로 해 당근에 올렸다"며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이사 날 아침에 (1층으로) 옮겨주겠다고 하니 상대방이 시간이 없다며 어제 받아 간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오후 6시쯤 30대 커플처럼 보이는 분들이 카니발을 타고 오셨는데 여성분은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고 같이 오신 남성분은 4층에서부터 옷장을 못 내려서 한숨을 쉬고 화를 내셨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보고 남성분을 도와 힘들게 옷장을 내려드리다가 손목도 다치셨다"며 "주차장에서 가구가 카니발에 실릴까 걱정하셨는데, 커플이 실린다고 해 믿고 그냥 집에 다시 들어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 가족은 다음 날 아침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지하 주차장에 가구를 버렸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에 내려간 A씨는 전날 나눴던 옷장이 훼손된 상태로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옷장이 심하게 훼손돼 있다. 서랍 2개와 문짝은 다 빠져 있고 옷장 본체엔 문짝을 억지로 뜯으려 한 듯 경첩 부분이 뜯겼다.
A씨는 "재나눔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당근마켓 앱에 들어가니 '탈퇴한 사용자'라고 뜨더라. 이 커플 찾을 수 있는 방법 없냐. 괘씸해서 신고하고 싶다. 본가 건물이 오래돼서 주차장에 CCTV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분리해서 실으려다 안 되니까 버리고 간 거다" "나는 그래서 나눔 안 한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나눔 문화가 사라지는 거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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