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NASA, 기후변화 대응 R&D 맞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생태계의 수분 분포도를 파악해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것은 지구의 에너지 순환에 대한 이해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식량 안보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동아시아권 토양 속 수분의 분포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구 생태계의 수분 분포도를 파악해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예측하는 것은 지구의 에너지 순환에 대한 이해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식량 안보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동아시아권 토양 속 수분의 분포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NASA의 토양습도측정위성(SMAP) 위성 임무의 캘리브레이션(정밀도 조정) 및 위성영상전처리시스템 파트너십 구축 ▷SMAP 위성 미션에 필요한 데이터 검증 및 공동연구, 훈련 프로그램에 GIST 참여 등이다.
SMAP는 가뭄, 홍수 등의 예측을 도와 지구의 에너지 순환과 농업을 돕기 위해 만든 위성으로, 지름 6m의 회전형 안테나가 분당 15회 회전하며 지표면에 마이크로파를 보내, 상부 5㎝의 땅이 보유한 수분의 양을 파악해 데이터를 얻는다. 이 데이터는 2~3일마다 업데이트되며, 농가에서 저수지의 물을 끌어오는 일이나, 작물의 이식 시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GIST는 ▷NASA가 제공하는 장비 설치·운영 ▷향후 5년간 동아시아권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NASA에 전달하는 한편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NASA는 연구장비 설치를 위해 내년 3월경 관련 연구·기술자를 GIST에 보낼 예정이다.
NASA와의 MOU 체결을 주관한 환경·에너지공학부(학부장 이윤호)는 지구 전체의 토양수분 측정을 위해 NASA가 지난 2015년 쏘아 올린 SMAP 위성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교정·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NASA 측과 긴밀히 교류해 왔다.
또한 지난 10월 8일에는 NASA·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 과학자 4명을 초청, NASA의 토양수분 관측 위성 관련 연구와 임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정글 다닐 때 '사망보험' 20여개 가입한 전처…'죽음 기다렸나'"
- 9월말 은행 대출 연체율 0.45%…분기말 효과에 8bp↓
- 김소은 '우결' 남편 故송재림 추모…"긴 여행 외롭지 않길"
- 정준하 ‘월 매출 4억’ 대박나도 못 웃는 이유 ‘이것’ 때문
- '결혼식 대참사'…100명 초대했는데 5명만 등장 "내가 뭘 잘못했나"
- 어도어, “뉴진스와 함께하도록 최선 다하겠다…지혜롭게 해결할 것”
- [단독] 사생활 논란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았다…25억 시세차익 [부동산360]
- “세상 흉흉하니” 깜짝 놀란 생일 선물…이 ‘스티커’의 정체
- 이태곤 "결혼 전제 연애 중…이번에 못 하면 혼자 살 것"
- SNS에 전라 노출하고 '빛삭'한 최현욱…소속사 "입장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