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조기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에 이웃사랑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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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랑천 송정제방 일대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송정제방길의 112주 은행나무(암나무)에서 열매 낙과가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순부터 20일간 열매를 채취해 총 600kg의 수확물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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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랑천 송정제방 일대의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송정제방길의 112주 은행나무(암나무)에서 열매 낙과가 시작되기 전인 10월 중순부터 20일간 열매를 채취해 총 600kg의 수확물을 확보했다. 채취한 열매는 중금속과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안전’ 적합 판정을 받은 후 전량을 관내 경로당 165개소에 기증했다.
송정제방길은 많은 이들이 찾는 가을철 단풍길로 명성이 높지만 은행 열매의 악취와 잔재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열매 채취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채취한 열매를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경로당에 기증해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은행나무 열매 채취 사업은 가로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하여 주민 만족도가 높다”라며,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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