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노원구, 중년남성 일상 재디자인 지원

서울앤 2024. 11.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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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잠재된 자기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비행 M506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국의 중년남성을 위한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이 부족했다"며 "모든 세대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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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유비행M5060 포스터. 노원구 제공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0대와 60대 남성들이 잠재된 자기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유비행 M506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가치를 찾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50~6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비행 M5060’은 11월 2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노원문화재단과 지역 문화공간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50세 이상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몸과 마음을 여는 ‘움직임’ △비폭력 대화 트레이닝 △참가자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는 ‘셀프 브랜딩 북’ 제작 △헤어스타일링 컨설팅과 프로필 사진 촬영 △참여자 변화 공유를 위한 ‘이륙식’ 등이 포함된다.

초반에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상호 존중의 소통 방식을 배우며 참가자들은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인생머리 컨설팅’은 인덕대학교 방송헤어미용예술학과와 협업하여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스타일을 제공하고 변화된 모습은 프로필 사진으로 기록된다.

참가자들은 활동 단계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정리한 ‘셀프 브랜딩 북’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내면의 변화를 포착하고 사회적 자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유비행 M5060’의 참여 신청은 11월 18일까지 노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한국의 중년남성을 위한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이 부족했다”며 “모든 세대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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