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마트 유통 김장용 식재료 검사 의뢰

고무재질 조리기구 ‘식품용’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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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시보건소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김장용 식재료를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김장철 성수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마트에서 유통 중인 김장용 재료(고춧가루, 액젓)와 배달음식인 치킨도 함께 수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군,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수분 등의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김장할 때 식재료는 물론 조리기구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고무장갑, 양념통, 도마 등 다양한 고무재질에 ‘식품용’ 또는 ‘식품용 기구 도안’ 그림이 표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여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식품용 기구 표시가 없는 고무장갑, 빨간 고무대야 등은 대부분 공업용으로 제조돼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있을 수 있다. 구매 시 꼭 이를 확인, 안전한 기구·용기로 김장을 담그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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