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UDC 성료…방문객 1350명·온라인 20만뷰

이지영2 기자 2024. 11. 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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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가 방문객 1350명, 온라인 조회수 20만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 주제를 설명했다.

한편 UDC는 두나무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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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송치형 회장 "블록체인이 창출한 변화 가까워져"
[서울=뉴시스] UDC2024 행사장 전경.(사진=두나무) 2024.11.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개최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가 방문객 1350명, 온라인 조회수 20만회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UDC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했다. 이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18개 세션에 50여 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 주제를 설명했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UDC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 등의 대담이다. 이들은 웹3와 인공지능(AI), 미국 대선 등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미국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키스 여 카이코 아태지역 총괄 책임, 로스 에드워즈 리플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얌키 찬 서클 아태지역 부사장, 윌터 헤서트 팍소스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으면 미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시장 키워드인 '제도권 편입'에 맞춰 글로벌 규제 동향도 짚어봤다.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정책 고문을 맡았던 제이슨 소멘사토, 전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전문위원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 감독자 경력을 가진 안젤라 앙, 과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서 감독 경험을 가진 클라라 추 등이 블록체인·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UDC는 두나무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다. 올해까지 7년간 2만6800명의 참가자가 함께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이달 기준 총 200만회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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