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원전 사이버 보안 지침 마련···수출 지원

김성태 기자 2024. 11. 15.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원전 사이버 보안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가 원자력 시설 생애주기별 보안 내재화 지침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협의체를 통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대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 원전 보안 지침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K-원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 서울경제DB
[서울경제]

국가정보원은 '원전 사이버 보안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가 원자력 시설 생애주기별 보안 내재화 지침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K-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지침은 원전 수출 지원을 위해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제 수준에 맞는 보안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 계획·설계·구현·시험·운영·해체 등 원전 생애 주기별 사이버 위협 분석, 보안 모니터링 체계 마련, 공급망 보안 등 고려 사항을 포함한다.

원전 사이버 보안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발족한 소형모듈원전(SMR) 사이버 보안 협의체를 지난 8월 개편한 것으로, 협의 대상 범위가 SMR에서 체코 수출형 원전 등 모든 원전으로 확대됐다. 협의체에는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를 비롯해 원자력안전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21개 기관 및 민간 업계가 참여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협의체를 통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대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 규정에 부합하는 원전 보안 지침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K-원전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