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 결혼이민여성과 ‘전통장 담그기 행사’ 개최

황송민 기자 2024. 11. 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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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회장 탁영애)가 11일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 본점 대회의실에서 '전통장 담그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가 충주 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다.

정춘실 재한동포다문화협회장(54)은 "결혼이민여성이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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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 회원이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 전통장인 고추장 담그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회장 탁영애)가 11일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 본점 대회의실에서 ‘전통장 담그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가 충주 내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한 자리다. 

농가주부모임 회원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우리 전통 음식인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고춧가루와 메줏가루·소금 같은 재료를 넣고 주걱으로 저으며 담그는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

정춘실 재한동포다문화협회장(54)은 “결혼이민여성이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15일 충북 충주농협에서 열린 ‘전통장 담그기 시연 행사’에서 탁영애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장(맨 뒷줄 오른쪽 열번째)과 회원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충주시연합회는 직접 담근 전통장을 고령 농민과 홀몸어르신에게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엔 이상경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장, 최영준 NH농협 충주시지부장, 김광수 충주시 농정국장, 최한교 조합장, 진광주 중원농협 〃, 권오춘 수안보농협 〃, 안석준 주덕농협 〃, 서용석 산척농협 〃,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결혼이민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1월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회원과 시민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과 직접 만든 경단을 나눠주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탁영애 회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여성이 우리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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