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검찰 송치
배성재 기자 2024. 11. 15. 10:48
▲ 문다혜 씨
제주도에서 불법 숙박업을 한 혐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문 씨를 오늘(1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최근 2년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한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을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공유 숙박업소로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문 씨는 지난 11일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된 자치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치경찰은 에어비앤비 리뷰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제주시는 문 씨 소유의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북 위협' 다음 날도…논란 부추긴 "골프 외교"
- 교회 헌금으로 주식 투자한 목사…아파트 명의도 '슥'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 운전자
- 이스라엘군, 팔 무장조직 노려 시리아 공습…30여 명 사상
- 1초만 늦게 피했다면…도로 작업 중 아찔한 사고
- "12시간 스킨십 동의"…'성관계 합의' 앱 등장에 '시끌'
- "3만 원에 팝니다"…중고거래 인기 수능 샤프, 왜?
- "김치 위시리스트?"…세계 한식당 엉터리 번역 '황당'
- 속옷·담뱃갑에 뱀을?…지인까지 포섭해 희귀생물 밀수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