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코스피, 수급 부재에 악재마다 과민반응…강한 반등 나올것”

원다연 2024. 11.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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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바닥 수준에 다다른 만큼, 현재 시장 대응에 나서기 보다 반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는 게 필요합니다."

염 이사는 다만 연말 특성상 기관 수급이 유입되고 삼성전자 주가도 반등하고 있는 만큼 코스피 지수는 바닥 수준에 다다랐다고 봤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 대응하기보다 기술적 반등을 활용해 트럼프 수혜 업종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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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바닥 수준에 다다른 만큼, 현재 시장 대응에 나서기 보다 반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는 게 필요합니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15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현재 증시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이날 장중 2400선 아래까지 내려섰다. 특히 이날은 삼성전자(005930)의 반등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염 이사는 “트럼프 당선으로 IRA 폐지 가능성은 시장이 알고 있던 리스크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워낙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라 이를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 수급이 이탈하고 개인 투자자들도 미국이나 코인 시장으로 옮겨가며 수급이 받쳐주지 않다 보니, 악재마다 국내 증시가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염 이사는 다만 연말 특성상 기관 수급이 유입되고 삼성전자 주가도 반등하고 있는 만큼 코스피 지수는 바닥 수준에 다다랐다고 봤다. 그는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진정된 이후 강한 반등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 대응하기보다 기술적 반등을 활용해 트럼프 수혜 업종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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