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사법부, 이재명 거짓말 맞서 정의 바로 세우길”

신민정 기자 2024. 11.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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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사법부가 이재명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오늘 나오는 이 대표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도 본질적으로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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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사법부가 이재명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은 무죄다’라고 외치면서 서초동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최후의 세 과시로 판사를 끝까지 겁박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에 유죄라는 것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오늘 나오는 이 대표 본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도 본질적으로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김씨가 희생 제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끊임없이 범행을 부인하고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고 지적하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며 “이 사건은 결국 대장동·백현동 비리에 대한 책임회피의 문제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백현동 비리의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비겁한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반복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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