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욕 남부지검장에 ‘트럼프 1기’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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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 시각)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낸 제이 클레이튼을 뉴욕 남부지검장으로 지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클레이트는 매우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 변호사, 공직자"라며 "나의 첫 임기 동안 SEC 위원장을 맡아 놀라운 성과를 거둔 클레이튼을 뉴욕 남부지검장으로 지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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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기관·정치인 표적 삼는 뉴욕 남부지방 검찰청 수장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 시각)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낸 제이 클레이튼을 뉴욕 남부지검장으로 지명했다. 뉴욕 남부지방 검찰청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방 검찰청 중 하나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과 금융 기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부패 혐의를 받는 정치인을 표적으로 삼아왔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클레이트는 매우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 변호사, 공직자”라며 “나의 첫 임기 동안 SEC 위원장을 맡아 놀라운 성과를 거둔 클레이튼을 뉴욕 남부지검장으로 지명한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클레이튼이 뉴욕 남부지검장이 된 것은 올해 초 뉴욕주 대법원에서 34건의 중범죄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트럼프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트럼프는 대선 운동 기간 자신을 기소한 공무원들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클레이튼은 펜실베이니아대와 케임브리지대를 졸업한 뒤 로펌 ‘설리번 앤 크롬웰’에서 일했다. 클레이튼은 트럼프 1기였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SEC 위원장을 지냈다. 클레이튼이 SEC 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SEC는 암호화폐 관련 최초의 규제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암호화폐에 대해 개방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SEC를 떠난 이후에는 설리번 앤 크롬웰으로 돌아가 로펌 고문으로 일하면서 암호화폐와 기술 분야 규제에 대해 자문했다. 2021년에는 파이어블록스라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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