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위스 제약 유통사 300억원에 인수… "유럽 사업 확장"

김동욱 기자 2024. 11.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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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고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약 300억원 규모의 아이콘 인수 절차를 이달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콘은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스위스 제약 산업에서의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직판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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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통망 등 확보… 직판 성과 기대
셀트리온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위스 제약 유통사를 인수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스위스 제약 유통사 아이콘을 인수하고 현지 의약품 직판에 본격 착수한다.

셀트리온은 약 300억원 규모의 아이콘 인수 절차를 이달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 및 마케팅 시너지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 헝가리 법인에서 인수하고 아이콘은 자회사 형태로 편입되는 구조다.

아이콘은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 296억원을 기록, 전년도(189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아이콘은 2016년부터 셀트리온의 스위스 유통 파트너사로서 회사 제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스위스 제약 산업에서의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이번 아이콘 인수를 통해 이미 구축된 현지 유통망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직판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민혁 셀트리온 유럽사업본부 담당장은 "이번 아이콘 인수는 경쟁력 있는 로컬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럽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실질적인 판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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