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들이박은 '뿔 달린 사슴' 또 출몰…"순천엔 30마리" 공포 확산

양성희 기자 2024. 11. 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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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사슴이 잇따라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경기 수원 광교 일대에서 뿔 달린 사슴이 하룻밤 사이 2명의 시민을 공격했던 터라 불안감이 커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순천 봉화산 일대에서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새벽엔 수원 광교 일대에서 뿔 달린 사슴이 시민 2명을 공격해 큰 부상을 입힌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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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용당동 한 도로에서 꽃사슴 무리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 시기는 불확실. /사진=뉴스1(독자제공)


전남 순천에서 사슴이 잇따라 출몰해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경기 수원 광교 일대에서 뿔 달린 사슴이 하룻밤 사이 2명의 시민을 공격했던 터라 불안감이 커졌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순천 봉화산 일대에서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올 1~10월에 소방에 관련 신고가 들어온 건 30건 이상이다. "사슴 사체를 봤다"는 신고도 있었다.

봉화산에는 꽃사슴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엔 인근 아파트로 내려온 사슴이 난동을 벌여 가까스로 포획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사슴은 그물망을 찢고 도망갔고 소방대원 2명이 다치기도 했다.

봉화산 꽃사슴은 15~20년 전쯤 인근 사슴농장에서 탈출한 몇 마리가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개체 수가 급증했다. 순천시는 현재 30마리 수준의 꽃사슴이 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때는 70~80마리가 서식했다고 한다.

문제는 10월부터 1월까지 짝짓기 시기여서 사슴의 공격성이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몇 달 사이 사슴이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까지 잇따라 포착됐다.

지난 6일 새벽엔 수원 광교 일대에서 뿔 달린 사슴이 시민 2명을 공격해 큰 부상을 입힌 일이 벌어졌다. 이 사슴은 수원시가 포획에 나선 지 3일 만에 간신히 잡혔다.

이어 인근 지역인 경기 의왕에서도 사슴이 발견돼 마취총으로 포획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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