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시내버스 요금 5년 만에 인상
충북 청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르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성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급행버스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10.5%)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일반·좌석형 기준으로 1200원에서 1350원으로, 급행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좌석형 750원에서 850원으로, 급행형 950원에서 1050원으로 인상된다.
청주공항에서 오송역을 거쳐 세종터미널로 가는 B3번 광역급행버스 요금도 구간별로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시 집현종점을 운행하는 B7번 광역버스도 B3번 광역급행버스와 같은 폭으로 인상된다.
청주시내권은 성인·청소년 200원씩, 어린이는 100원씩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이 버스를 타고 청주시내권에서 세종시내권으로 넘어가는 경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고, 세종시내권에서만 이용할 경우 기존 세종시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청주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의 요금도 오른다. 30일권 기준으로 성인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청소년은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오른다.
교통카드 이용 할인액은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어든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충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며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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