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시체썩는 냄새난다 했더니…범인은 ‘거대한 꽃’,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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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악취로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멸종위기종 타이탄 아룸이 호주에서 개화해 화제다.

CNN은 최근 호주 멜버른 남부 질롱시의 식물원에서 '시체꽃'이 개화해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정식 이름은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타이탄 아룸)으로 벌레와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 개화할 때 내뿜는 특유의 악취 때문에 '시체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질롱 식물원에서 시체꽃이 개화한 첫날인 11일에만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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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악취로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멸종위기종 타이탄 아룸이 호주에서 개화해 화제다. [사진출처 = CNN]
심한 악취로 ‘시체꽃’이라고 불리는 멸종위기종 타이탄 아룸이 호주에서 개화해 화제다.

CNN은 최근 호주 멜버른 남부 질롱시의 식물원에서 ‘시체꽃’이 개화해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정식 이름은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타이탄 아룸)으로 벌레와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 개화할 때 내뿜는 특유의 악취 때문에 ‘시체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시체꽃은 10년에 딱 한 번 꽃을 피우며 개화 기간이 24~48시간에 불과해 개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다.

질롱 식물원에서 시체꽃이 개화한 첫날인 11일에만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시체꽃은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야생에서는 수백 개체만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전 세계 식물원들이 보존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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