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 바르셀로나의 꿈같은 바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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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드를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미러'는 11월 14일 "바르셀로나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홀란드를 꼽았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딱 맞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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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는 엘링 홀란드를 품을 수 있을까.

영국 ‘미러’는 11월 14일 “바르셀로나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홀란드를 꼽았다”고 전했다.

데쿠 디렉터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스트라이커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세계 어딜 봐도 이 정도 수준의 선수는 한두 명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란드는 그중에 한 명”이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News1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News1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가 당장 홀란드 영입에 나서는 건 아니다.

데쿠 디렉터는 “우린 당장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건 아니다.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하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 더 오랫동안 활약하길 바란다. 당장은 올 시즌을 잘 치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때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던 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레흐 포즈난(폴란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을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0회, DFB 포칼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에 앞장선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선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앞장섰다.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 = News1
개인 기록도 화려하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7차례 차지했다. 폴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와 라리가에서도 각각 한 차례씩 득점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고민은 레반도프스키의 나이다. 레반도프스키는 1988년생으로 36살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라리가 13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UCL 4경기에선 5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가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단은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홀란드가 언급된 건 이 때문.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News1
홀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딱 맞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잇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인물이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합류한 2022-23시즌부터 2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스트라이커다.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 특히나 2022-23시즌 맨시티의 첫 트레블에 앞장서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엘링 홀란드의 득점 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News1
홀란드는 맨시티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와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홀란드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맨시티가 그를 쉽게 놓아줄 리 없다. 맨시티는 2027년 1월까진 홀란드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

특히나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팀의 상징이었던 메시가 떠난 뒤에도 구단의 재정적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 위주로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건 이 때문.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News1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품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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