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7년만에 첫 ‘외국인 사장’ 호세 무뇨스 임명…장재훈, 부회장 승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1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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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창사 57년 만에 최초로 외국인 사장을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2024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는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 아래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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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사장(왼쪽)과 장재훈 부회장 [사진출처=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창사 57년 만에 최초로 외국인 사장을 임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2024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호세 무뇨스 신임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다.

현대차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공헌하고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도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는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 아래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은 내년 1월1일부로 완성차담당 부회장이 된다.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IPO 성공 등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한다.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와 사업 시너지 확보,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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