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김학만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秋汀)학술상’ 수상

김창희 기자 2024. 11. 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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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김학만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행정사학회에서 수여하는 2024년도 추정(秋汀)학술상을 수상했다.

15일 우송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우수 논문 게재 , 행정사 연구 등을 통해 행정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날 단국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한국행정사학회에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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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여 정신의 현대적 재조명’ 논문 등 행정학 발전 기여 인정
우송 김정우선생 자립·단정·독행 육영정신 계승 발전 과정 살펴
김학만 우송대 교수

대전=김창희 기자

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 김학만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행정사학회에서 수여하는 2024년도 추정(秋汀)학술상을 수상했다.

15일 우송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우수 논문 게재 , 행정사 연구 등을 통해 행정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날 단국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한국행정사학회에서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송애 김경여 정신의 현대적 재조명-송애선생에서 우송선생으로의 맥락적 접근’을 주제로 한 연구에서 조선 중기 문신으로 호서지방을 중심으로 존경받았던 송애 김경여(金慶餘,1596~1653)의 정신에 대해 스스로 서고, 청나라 등에게 미약(微弱)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몸과 마음이 단정해야 하며, 이에 머물지 않고 실천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이러한 정신이 현대적 재조명을 통해 9대손인 우송 김정우 박사에 이어져 ‘자기를 스스로 세우고(자립(自立)’, ‘용모를 단정히 하고(단정端正)’, ‘이를 실천(독행篤行)하는 육영사업으로 전승·계승됐음을 살펴보았다.

김경여 선생에서 우송학원을 창립한 우송 김정우선생(1916~2005)으로 이어지는 우송철학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김 교수는 "선대 조상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정신과 맥을 탐구해보자는 생각으로 쓴 논문이 학술상에 선정되어 기쁘다. 우리 고장의 모범이 되는 송애 김경여 선생과 우송 김정우 선생으로 이어지는 조상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흐르는 정신에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행정사학회는 1991년 故 추정 한영춘 박사가 창립한 이후 꾸준하게 한국행정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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