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단체 15일 총회서 내년 3월 학교 복귀 여부 논의

권도경 기자 2024. 11.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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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내년 3월 학교에 복귀할지를 논의한다.

총회에서는 현 의정갈등 사태 등 시국 문제 규정과 향후 협회 행보, 회원인 의대생들의 권익보호 방안, 시국 문제 종결방식 등 모두 4가지 안건을 다룬다.

다만 의대협이 이번 총회에서 내년 수업 복귀를 택하는 전향적 입장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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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의대 교실 앞 교육 안내 게시대가 비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내년 3월 학교에 복귀할지를 논의한다. 지난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총회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각 의대 학년별 대표자 6명 등 최대 2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현 의정갈등 사태 등 시국 문제 규정과 향후 협회 행보, 회원인 의대생들의 권익보호 방안, 시국 문제 종결방식 등 모두 4가지 안건을 다룬다. 이날 의대협은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복귀조건 등을 논의하면서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대협이 이번 총회에서 내년 수업 복귀를 택하는 전향적 입장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대협은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각 대학이 자율승인할 수 있도록 허용했을 때도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며 "여태껏 휴학계를 막고 있던 것은 교육부였음을 학생들은 잊지 않을 것이고, 그 외 변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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